신생아 배꼽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소독하기
배꼽 소독은 하루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배꼽과 탯줄의 경계부위에 주의하며 핀셋으로 솜을 잡고 70% 농도의 알코올을 묻혀 배꼽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닦아내듯 발라준다. 이 때 배꼽 안쪽은 솜을 직접 대지 말고 스며들 듯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탯줄의 클립부분도 빼놓지 않고 소독약을 발라 주어야 한다. 배꼽에서 진물이 나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2. 기저귀 채우기
배꼽 아래로 채워 배꼽이 가려지지 않도록 한다. 배꼽은 대개 생후 1주일 정도 지나면 떨어지는데,
기저귀로 배꼽을 가려 습하게 되면 탯줄이 잘 마르지 않아 늦게 떨어지거나 진물이 날 수도 있다.
3. 목욕하기
처음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배꼽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여 목욕을 시킨다.(부분 목욕)
목욕 후에는 잘 말려주어서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4. 제대염과 제대 육아종
배꼽은 대개 출생 후 1주쯤에 떨어지고 2주가 되면 완전히 마르고 정상으로 되지만 염증이 생기면
진물과 고름이 계속 나오고 악취가 난다. 염증이 계속되면 분홍색의 습한 육아종이 생기고 자라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배꼽이 떨어진 후 알코올로 소독을 잘하고 건조시켜 주어야 한다.
혹, 탯줄이 일부 떨어지면서 피가 날 수도 있는데 잘 소독하고 말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육아종이 생기면 아기가 옷에 스치는 것 등으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때는 소아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